20대 여자입니다 썸을 타던 상대가 있었는데 한달간 1대1로 열번은 만났어요..5번쯤 만났을 때 저는 호감을 표현했지만 상대는 호감은 있지만 아직 좋아하진 않는다고 했구요.. 그래서 몇번 더 만나보기로 했어요8번째 만났을 때 상대가 자기는 전 연애 후 이별이 힘들었어서 연애 시작하는게 망설여진다고 했어요. 그런데 연애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면 아예 저와 시작도 안했겠거니 싶어서 그 날 헤어지기 전에 ‘나는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다, 8번 봤는데도 고민되는거면 그냥 아닌 것 같다’는 식으로 끝내고 헤어졌어요.그 이후 연락도 평소처럼하고 먼저 만나자 저녁먹자 산책하자 약속도 잡고 아프다고하면 초콜렛 보내주고 해서 이게 어떤 상황인지 헷갈렸어요. 그런데 어제 제가 8번째 만났을 때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다는 말에서 본인은 마음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는데 상대는 저만 괜찮으면 연락은 계속 해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친구로서도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나는 연락을 하고싶다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어요.사실 오늘 아침에 연락을 할지말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연락을 안하면 친구사이도 안되면 어떡하지? 연락을 계속 하다보면 다시 생각이 바뀔수 있니 않을까?라는 생각과 혹시라도 연락을 끊으면 나중에라도 허전해져서 다시 연락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이 되더라구요..결국 친구사이로라도 지내야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이어갔고 상대도 이무렇지 않게 연락을 이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마음이 괜찮지가 않네요..아무렇지 않은척 대화를 이어가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상대방도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상황이겠죠..? 연락을 그냥 자연스럽게 띄엄띄엄 하다가 끊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괜찮아질때까지 계속 그냥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요?
연락을 이어가고 싶다면 조금씩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용!!
하지만 마음이 힘들다면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상대방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